동구3·5지구 내 학교 운영위원장과 간담회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동구 3·5지구 내 교육 현장의 환경 개선을 위한 내년도 예산 확보를 약속했다.
최근 의회 3층 소통실에서 열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이상래 의원(국민의힘·동구2)은 박철용 동구의원(〃·나선거구), 동구 3·5지구 초·중·고 운영위원장 등과 학교 시설 현황을 공유했다. 각 학교 운영위원장은 노후 시설 교체, 학습환경 개선, 안전 확보, 학생 휴식 공간 확충 등을 토로하며 안전한 학습환경 보장을 촉구했다. 특히 냉난방기, 창호, 방송시설, 체육관 및 강당 시설 보수, 운동장 및 통학로 정비, 놀이시설과 야외 쉼터 설치, 옥상·체육관 방수공사 등 구체적인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과 조속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학교마다 시설 상태와 여건이 달라 현장별 맞춤 개선이 필요하다. 동구의회는 학교 현장 중심의 정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했다.
대전시교육청과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은 시급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할 수 있는 부분부터 추진하겠다. 단기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과제는 중·장기 계획에 포함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고 이 의원 역시 “학생의 학습환경과 직결된 만큼 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예산 편성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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