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고속도로 통행료 전면 면제와 함께 국가유산, 국립수목원, 미술관 등의 무료 개방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민생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또한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다자녀·장애인 가구에 대해서는 공항 주차장 이용료를 기존 50% 할인에서 전액 면제로 확대한다. 국가 운영 연안 여객터미널 주차장도 같은 기간 무료다.

이와 함께 10월 2일부터 12일까지는 인구 감소지역을 여행하는 철도 여행상품을 50% 할인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정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휴 전후로 다양한 문화·자연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내달 3일부터 9일까지는 국가유산과 국립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하며, 5일부터 8일까지는 국공립 미술관을 무료개방한다. 이어 6일부터 9일까지는 국립자연휴양림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총 15만 장의 할인 쿠폰도 발행한다. 제휴 여행사 플랫폼을 통해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은 5만 원, 그 미만은 3만 원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 교통, 숙박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도 9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최대 63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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