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팬을 위한 깜짝 선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에는 김우빈의 팬 사인회에 참석한 한 팬이 올린 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 팬은 “10년 넘게 우빈이를 보면서 감동한 일화가 정말 많았지만, 오늘은 감동이 특히 컸다. 사인회 때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횡설수설했고, (김우빈에게) 친해진 다른 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우빈은 팬들과 대화하며 식당 이름을 알게 됐고, 미리 찾아가 결제를 했다.

팬은 “저녁 식사를 위해 간 식당에서 셰프님이 ‘김우빈 님이 아까 오셔서 결제하고 가셨다’며 ‘보통 연예인이 이렇게 직접 와서 결제하는 경우가 있느냐, 원래 예약한 코스 요리 말고 가장 비싼 코스로 결제하고 가셨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또한 팬은 “눈물 섞인 로브스터와 스테이크를 먹었다면 믿겠나. 지금까지 우빈이에게 받은 마음도 충분하지만, 오늘 서프라이즈 감동 이벤트는 흔하지 않아 고민 끝에 공유한다”며 “늘 진심으로 팬을 대하는 우빈이여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훈훈한 미담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따뜻한 성품과 언행으로 ‘미담 제조기’ 연예인으로 불린다. 동료, 스태프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일화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우빈은 10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로코 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000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김우빈은 지니 역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