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최근 입대한 가운데 모친 임세령 대상 부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세령 대상 부회장은 1977년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로 태어났다. 서문여자고등학교 졸업 후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이후 지난 1998년 이재용(현 삼성전자 회장)과 결혼했으나 10여년 만인 2009년 합의 이혼했다. 슬하에 딸 이원주 양과 이지호 군을 두고 있다.
이혼 이후 2012년 대상그룹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같은 해 12월 대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돼 식품 부문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획, 마케팅, 디자인을 총괄했다. 2016년 전무로 승진해 마케팅담당 중역을 맡았고, 2021년부터는 대상 부회장과 대상홀딩스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임 부회장은 배우 이정재와 지난 2015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후 10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씨는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장교 사관후보생 입영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임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양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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