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용문동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순찰자 전용 주차구역. 대전서부경찰서 제공

대전서부경찰서와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용문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행복센터 주차장에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을 신설했다.

17일 서부서 등에 따르면 전용 주차구역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다. 주차구역 설치 배경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교묘해지면서 피해자를 숙박업소에 투숙하게 한 뒤 외부와 고립시켜 계좌 정보를 빼내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서부서는 신속한 출동 환경을 조성하고 치안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며 아예 법제화하기 위해 서구의회와 협의해 주차장 내 순찰차 전용 구역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초등학교 주변 노상 주차장까지 확대해 통학로 안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정근우 수습기자 gn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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