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산범이 과거 남편 공혁준과의 결혼 생활에서 이혼을 고민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 공개된 ‘파자매 파티’ 콘텐츠에서는 인플루언서 홍영기와 크리에이터 산범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김똘똘과 함께 육아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세 사람은 모두 20대 초반에 혼전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경험담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산범은 결혼 3년 차로, 딸 루미를 키우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그는 결혼 직후 남편 공혁준에게 쏟아졌던 악성 댓글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여자 팬들 사이에서 내가 아까웠던 것 같다"며 "요즘은 긍정적인 댓글도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혼을 생각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주 많다"고 답하며, 아이가 신생아였던 시기의 스트레스를 회상했다. 산범은 “아이를 낳았는데 남편이 홀덤을 치러 나가더라”며 “당시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말 화가 나면 남편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이후 남편이 몰래 들어오며 화해하곤 한다"고 전했다.

산범은 지난 2022년 공혁준과의 혼전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같은 해 11월 딸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