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3·LA FC)이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LA FC는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3분, 티모시 틸먼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 뒤 공간을 돌파한 후 선제골을 넣었다. 공식 기록상 득점 시간은 전반 3분, 실제 득점은 경기 시작 125초(2분 5초) 만에 나왔다.
전반 16분에는 라이언 롤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슛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7분, 손흥민은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손흥민의 MLS 데뷔 이후 첫 해트트릭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LA FC는 후반 43분 부앙가가 추가골을 넣으며 최종 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시즌 3·4·5호 골을 기록했다. 그는 앞선 산호세전(지난 14일)에서 53초 만에 득점했고, 최근 A매치 미국전과 멕시코전에서도 각각 골을 넣어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양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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