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교육부터 건강 체조까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다짐

▲ 서천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모습. 서천군 제공

서천군은 서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및 치매 예방 교육’을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1995년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치매관리법에 따라 매년 법정기념일로 운영하고 있다.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치매 극복 유공자 표창, 치매 관련 작품 전시회, 건강홍보관 운영, 치매 건강 체조 시연, 특별 강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한산면 동산리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치매 예방 건강 체조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는 등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특별 강의에서는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 이석범 센터장이 ‘치매 예방 및 뇌 건강 실천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하여 참여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념 행사를 통해 치매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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