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의원 연구단체인 서구입법정책개발연구회가 서구의 인구감소 요인을 짚으며 대책마련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19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곽현근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초청해 ‘회복탄력성 관점에서 바라본 대전시 서구 인구소멸 대응 방안’을 청취했다. 곽 교수는 강연에서 저출산·고령화, 청년층 유출, 원도심 공동체 약화 등 서구가 직면한 인구감소 요인을 설명하며 그동안의 단기·파편적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회복탄력성 개념을 소개하며 “단순히 인구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떠나지 않고 머물고 싶어 하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곽 교수는 주민자치회를 기반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지역정체성 확립, 세대 융합형 공동체 모델 구축 등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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