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긴 추석 연휴 대비 비상접수체계 가동

소방청은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2주간 ‘추석 명절 119상황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긴 연휴 동안 급증하는 119신고를 신속하게 접수, 대응함으로써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명절 전후 주말을 포함한 연휴 기간 동안 119신고는 총 101만 2263건, 하루 평균 4만 491건으로 분석됐다. 이는 평상시 일 평균 신고 건수 대비 24.8%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신고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신고 유형별로는 병원·약국 등 정보 안내가 36%로 가장 많았고 구급 출동 요청이 22%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신고 폭주로 인한 접수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비상용 보조접수대의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10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상황 근무 인력 확충 및 보조접수대를 확대 운영해 접수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동규 기자 adm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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