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의 국제학생포럼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대전대학교 제공

대전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의 국제학생포럼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23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이근태 교수의 지도 아래 임상병리학과 학생 연구팀이 수행한 ‘Evolving Roles and Professional Expansion of Clinical Laboratory Scientists in AI and Digital Health-Based Fetal Genomic Diagnostics’라는 주제로 AI와 디지털 헬스 플랫폼, 유전체학을 융합한 정밀의료 진단 모델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AI 보정 비침습산전검사(NIPT), 22q11.2 증후군 미세결실 검출, ADHD 관련 유전·후성유전 마커 분석, CRISPR 기반 분자진단 및 전자건강기록(EHR) 연계 플랫폼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였다. 이 연구는 임상병리사의 역할을 검사 수행에서 데이터 해석과 임상 의사결정 지원으로 확장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근태 교수는 “AI와 유전체학을 결합한 본 연구는 미래 진단의학의 변화를 보여준다”며 “대전대 임상병리학과는 혁신적 연구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정밀의료, 빅데이터, 차세대 분자진단 분야에서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부생 연구 참여 및 국제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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