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천연물산업 발전 방향 모색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세명대학교와 함께하는 알기 쉽고 재미있는 천연물산업 세미나’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내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소재 대학이 엑스포에 동참해 천연물산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식 확산과 산업 가치 창출을 통한 제천의 천연물산업 중심지 도약이라는 이번 엑스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명대 바이오제약산업학부 이화진 교수가 ‘천연물 유래 항염증 및 항종양 활성 선도물질 탐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세명대학교 보건바이오대학과 한의과대학의 교수와 학생, 엑스포 관람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학문적 교류의 장을 넓혔으며 관람객들은 세미나에 통해 천연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또한 지역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천 천연물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장에 참석한 시민 이민정 씨는 “그동안 천연물 산업이 전문가들만 아는 영역이라 생각했는데 강연을 통해 일상과 밀접한 분야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엑스포 산업관에서 천연물이 실제 제품으로 구현된 모습을 보니 이해가 훨씬 쉬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세미나 일정은 내달 2일에는 세명대 한의과대학 최수지 교수의 ‘한의학적 관점에서 본 천연물과 백세시대’, 14일 임상병리학과 문철 교수의 ‘천연물 유래 물질의 면역기능 조절과 평가’, 15일 바이오제약산업학부 신용국 교수의 ‘제천시 천연물산업 발전 방안 고찰’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10월 19일까지 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전시·학술·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서 관람객들에게 천연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