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 청렴성 강화

▲ 서천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현장지원 실시 모습. 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관내 중고등학교와 자유수강권 지원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현장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지원은 방과후학교 운영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운영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 현장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도 담고 있다.

관내 교감·행정실장·교사 등 현장 전문가와 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주무관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학교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지원단은 학교별 운영계획서와 점검표를 토대로 담당자와 면담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편성과 운영의 적정성, 강사 채용 절차의 투명성, 자유수강권 활용 현황, 회계 관리, 안전 대책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현장지원을 통해 단위학교가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도록 돕고, 업무담당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유수강권 활용 실태와 강사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청렴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오황균 교육장은 “이번 현장지원은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학교와 함께 개선점을 찾아가는 협력의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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