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전광역치매센터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5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3년 주기로 진행되며 올해는 4~6월 이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에서 만족도는 모든 항목에서 상승했다. 전반적 만족도는 2019년 4.25점에서 올해 4.59점으로, 서비스 품질은 4.36점에서 4.54점으로, 성과 영역은 4.30점에서 4.52점으로 각각 높아졌다. 세부 항목별로는 긍정적 느낌과 추천 의향, 명확한 의사소통과 전문성, 신뢰감 형성과 근심·걱정 감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부 서비스별 만족도에서는 보호자 대상 사업이 95.9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치매예방관리(92.83점), 치매조기검진(92.58점), 치매환자 지원(90.58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교실·자조모임, 치매 관련 정보 제공, 치매 상담, 치료·검사비 지원 등에서 두드러진 만족도를 보였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안심센터별 특성에 맞춘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치매 인식개선과 홍보 채널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향후 사업 성과 제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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