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채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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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지난달 28일 방영된 최종회에서 시청률 1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tvN 드라마 가운데 지난해 ‘정년이’를 넘어선 성과이며, ‘눈물의 여왕’ 이후 최고 수치다.

‘폭군의 셰프’는 21세기 셰프가 조선시대로 시간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사극이다. 역사적 배경 위에 요리와 로맨스를 결합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조선 인물들이 퓨전 요리에 감탄하는 장면은 CG 효과와 함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임윤아 인스타그램
사진=임윤아 인스타그램

최종회에서는 주인공 이헌(이채민)을 둘러싼 반역과 권력 다툼이 전개됐고, 연지영(임윤아)이 칼을 대신 맞으며 현대 시대로 돌아가는 결말이 그려졌다. 엔딩에서는 500년의 세월을 넘어 다시 재회한 두 주인공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여운을 남겼다.

올해 연이어 부진한 성적을 보여온 tvN 드라마 라인업 가운데, ‘폭군의 셰프’는 드물게 높은 성과를 거두며 채널의 체면을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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