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챗GPT. 추석
사진= 챗GPT. 추석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가족·친지와 지인들에게 전할 추석 인사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추석 당일은 6일로, 지난 3일 개천절부터 오는 9일 한글날까지 최대 7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풍성한 한가위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해로 많은 이들이 긴 연휴를 맞아 여유롭게 명절을 준비하고 있다.

추석 인사말도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하고 있다. 예전에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 되세요” 같은 전통적 덕담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은 SNS 등을 통해 짧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식이 선호된다. ‘즐추(즐거운 추석의 줄임말)’나 ‘해피추석’ 같은 간단한 인사말이 대표적이다.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인사말도 다르다. 가족·친지에게는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같은 정감 어린 표현이, 직장 동료나 거래처에는 “늘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같은 격식 있는 문구가 적절하다. 친구나 지인에게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쉬는 한가위 보내!”처럼 가볍고 친근한 메시지도 잘 쓰인다.

한편 추석은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인 명절이다. 예로부터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민족 최대의 명절로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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