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보라가 악뮤 이수현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지난 달 28일 김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순례길 마지막 날”이라며 “산티아고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친구들과 카페에서 쉬는 중”이라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염 필터를 쓴 채 셀프 영상을 촬영 중인 김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김보라는 “그런데 마침 오늘 제 생일이다. 정말 계획 없이 ‘언니도 갈래?’ 해서 온 건데, 여기서 생일을 맞이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구름처럼, 바람처럼, 잔잔한 파도처럼 슬슬 흘러가는 오늘이 되시길 바란다”며 “10년 전 우리는 오늘날을 알았을까. 함께 걸으니 웃음도 157배, 걸음도 한결 힘이 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수현의 계정을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음에는 더 길게 걸어봐야겠다”며 순례길 후기를 덧붙였고, “이 경험을 하게 해준 수현이에게 영광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보라는 지난 달 2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이신(고현정 분)의 며느리이자 수열(장동윤 분)의 아내 정연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나혜윤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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