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가 올린 일상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등장한 손의 주인공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슈화는 지난 달 28일 인스타그램에 “日 상”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스케줄 도중 휴식을 취하며 찍은 다양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특히 마지막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에는 손등에 ‘1849’라는 숫자 타투가 새겨진 누군가의 손이 담겨 있었기 때문.

일부 팬들은 이 손의 주인이 아이들 전 멤버 수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수진은 해당 부위에 동일한 타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진은 지난 2018년 아이들로 데뷔했지만, 지난 2021년 학교폭력 가해 논란이 불거진 뒤 활동을 중단했고, 결국 팀을 탈퇴했다. 이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으며, 지난해 11월 솔로 가수로 복귀했다.

이와 관련해 슈화가 “불미스러운 일로 팀에서 탈퇴한 멤버와 함께한 사진을 올린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부 커뮤니티에서 나왔다.

반면 “그룹으로 함께 활동한 시간이 있는 만큼 탈퇴 이후에도 친하게 지낼 수는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이게 최근에 찍은 사진이 아닐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진짜 일상 사진만 올린 거면 본인도 모르게 올라갔을 수도 있지 않을까”, “아무리 그래도 욕할 정도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하지만 일부는 두 사람의 친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공개된 공간에서 굳이 티를 낼 필요가 있었냐”며 슈화에게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굳이 티낼 필요가 있었을까”, “눈치가 없네”, “좋은 일로 나간 것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친분 과시를 했어야 했나” 등의 비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