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스마트 치안 시도 ··· 범죄예방CCTV·화재감지센서·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 탑재

▲ 제천경찰서가 중앙시장 일대에서 시범 운영하는 ‘AI 순찰로봇’ 모습. 제천경찰서 제공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난 26일부터 2개월간 ‘AI 순찰로봇’을 중앙시장 일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제천경찰서가 단독으로 기획·추진한다.

AI 순찰로봇에는 범죄예방 CCTV, 화재 감지 센서, 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순찰 중 범죄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통보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해 화재감지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효과를 위해 로봇의 순찰 경로와 시간대도 전략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경 서장은 “AI 순찰로봇 도입은 전통시장 치안 사각지대를 줄이고 상인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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