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 선정된 21세기현대무용연구회의 공연 ‘Off Station Ⅲ’가 2일과 3일 양일간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작품은 2020년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과 무대예술상을 동시에 수상한 Off Station Ⅱ의 미학과 성과를 발전시킨 레퍼토리화 작업으로, 인간 관계 단절과 회복의 서사를 더욱 심화한 내용이다. ‘정거장’을 삶의 여정 속 은유로 설정해, 고립·단절·불신으로 상징되는 현대인의 내면과 사회를 무용으로 풀어낸다. 기존 5개의 장면에 프롤로그를 새롭게 추가해 총 60분 규모로 확장했으며 미디어아트를 도입해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강화했다.
관객은 공연 시 ‘정거장에 남겨진 메시지’를 수신하고 공연 장면과 내면적으로 연결되며 종료 후에는 같은 시스템을 통해 감상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다. 안무가 곽영은 씨는 이번 작품에 대해 “여행과 정거장은 우리의 삶 그 자체”라며 “이 작품을 통해 단절된 세계 속에서 관계의 회복을 모색하고 관객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떠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2만 원으로 예매는 대전공연전시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전화( 010-8814-5856)로 하면 된다.
이주빈 기자 wg955206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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