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32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사진=제32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오는 추석 당일(6일) 밤, 평소보다 크고 밝은 ‘슈퍼문’이 하늘에 떠오를 예정이다.

충북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올해 추석 보름달은 달이 지구에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과 겹친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약 35만 8884km 이내일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지름이 약 15%, 밝기는 약 30% 더 크고 밝게 보인다.

올해는 10월 추석을 포함해 11월, 12월까지 총 3차례 슈퍼문이 관측된다. 이 중 가장 큰 달은 11월 5일 밤 10시에 뜬다.

사진=해발 0m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 한국천문연구원
사진=해발 0m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 한국천문연구원

또,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6일, 서울 기준 보름달은 17시 32분에 떠오르고, 23시 50분경 가장 높이 위치하게 된다. 다만, 달이 완전히 둥근 시각(망望)은 다음 날인 7일 12시 48분으로, 관측이 어렵다. 따라서 추석 밤하늘에 보이는 달은 왼쪽이 약간 덜 찬 모습으로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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