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의 새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아시아’가 오는 10월 28일 전 세계 공개를 확정하며, 아시아 8개국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본격적인 피지컬 대전을 예고했다.

‘피지컬: 아시아’는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피지컬: 100’의 새로운 시즌으로, 이번에는 무대를 글로벌로 확장해 아시아 각국 대표들이 참가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돌아온다.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각국 선수들이 국기를 걸고 명예를 지키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일본만큼은 우리가 지면 안 된다"는 김동현의 말로 시작되며 팽팽한 한일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잖아요", "내가 너 밟아줄게", "저희도 이겨야만 하니까요" 등 양국 선수들의 긴장감 넘치는 발언이 맞붙을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아시아 크로스핏 챔피언 최승연과 일본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오자키 노노카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예고편에는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등 8개국, 총 48인의 선수가 등장한다. 어둠 속 북소리와 함께 비장하게 등장한 이들은 저마다 "챔피언의 자리는 우리 것", "여긴 내 구역이야", "우리는 목숨 걸고 싸울 거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난파선처럼 박살 나기 싫으면", "이기지 못하면 국기를 짊어질 수 없거든요", "이건 정말 전쟁이다" 등의 말을 남기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낸다.

시리즈 특유의 ‘공 뺏기’ 퀘스트를 포함해, 난파선, 성벽 공략 등 새로운 퀘스트도 예고됐다. 참가국의 문화 요소를 반영한 대규모 세트와 경기 방식은 시청자들에게 더 큰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의 선수들은 서로 다른 전략과 전술, 팀워크를 선보이며 각양각색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장호기 PD는 "세트를 제작하고 설치하는 데 총 축구장 5개 규모의 면적을 사용했고 철구조물만 40톤을 투입했다"며 압도적인 규모를 소개했다. 이어 "1200톤이 넘는 모래를 사용했고 500명이 넘는 스태프가 멀리 한국까지 온 참가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1년 가까이 퀘스트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테스트했는데 실제 참가자들과 유사한 체형의 30명이 넘는 시뮬레이션 팀이 안전 점검과 함께 퀘스트를 꼼꼼하게 점검했다"고 밝혔다.

장 PD는 이번 시즌에 대해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기획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전 시즌보다 훨씬 더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많이 담겼고 더욱 흥미진진한 퀘스트와 압도적인 피지컬 경쟁을 멋지게 담았으니 즐겁게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지컬: 아시아’는 10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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