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박진영 공동위원장과 민간위원 26명에게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이날 오후 출범식을 열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필두로 한 조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민간위원은 대중음악, 게임, 웹툰·애니, 영화·영상, 라이프스타일, 투자, 정책 등 7개 분과로 구성된다.
대중음악 분과에는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이날 이 대통령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백범 김구의 말을 인용하며 "마침내 그 말처럼 음악과 영화, 영상, 게임, 웹툰 등의 K-컬처는 더 이상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유력한 매개체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에게 웃음과 감동, 공감을 주는 것을 넘어 한국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 '팔길이 원칙'을 철저히 지켜 현장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지원하겠다. 정책이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든든하게 역할 해달라"고 덧붙였다.
게임 분과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와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 등 4명이, 웹툰·애니 분과 위원으로는 김준구 네이버 웹툰 대표이사와 장성호 모팩 스튜디오 대표이사 등 4명이 위촉됐다. 영화·영상 분과에는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와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이사 등 5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