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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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송은이가 직원들의 퇴사 징크스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송은이, 옥자연, 박소라, 황정혜,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직원이 53명이고 아티스트는 21명이다"라며 "정직원 되면 실비 보험 해주고, 제가 '전참시' 녹화를 하고 있어 미리 어떤 맛집이 나올지 안다. 방송 나가면 못 가게 될 것 같은 집을 알려주고, 근처에 사는 직원이 생각나면 미리 계산하고 '나중에 부모님과 가서 먹어'라고 전화한다"고 밝혔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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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찍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휴가비를 달러로 지급한다. 또 선물이 들어오면 직원들 전체가 있는 단체 메시지 방에 럭키드로우를 한다. 제가 하면 김숙 이사님도 '나도 해야지'라면서 동참한다. 그렇게 재밌게 지내려고 한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퇴사를 많이 하는 편이냐"라고 묻자, 송은이는 "퇴사율은 안 높은데 징크스가 있다. 저랑 어디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오면 퇴사를 한다. 내 돈 내고 맛집 데려가고 내 기름값 쓰는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송은이는 "회사에 여직원들이 많은데 책상에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붙여두더라. 녹화하다 그 친구를 만나면 사인을 받아다 주는데 받아준 직원들은 다 퇴사했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은이는 현재 기획사 '미디어랩 시소'와 콘텐츠 제작사 '콘텐츠랩 비보(VIVO)'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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