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금값, 금시세, 금값시세, 환율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추석 연휴로 서울 외환시장이 오는 9일까지 휴장하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이 1,400원대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 1,407.0원에 야간 거래를 마쳤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주 평균환율은 1,403.33원으로, 지난 5월 12∼16일(주간 평균 환율 1,405.86) 이후 약 넉 달 반 만에 1,400원대로 복귀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4일 1,400원, 25일 1,410원 선을 연이어 넘어선 데 이어, 지난주에도 4거래일 내내 야간 거래 종가가 1,400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데는 달러 강세와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 협상 불확실성이 함께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속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뚫었지만 환율은 고공행진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9월 하순 대외변수로 달러가 광범위하게 상승했고, 부분적으로 한국의 3500억달러 대미투자 불확실성도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연이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른바 '불장'을 이어갔다.
닛케이지수는 7일 오전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48,527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는 47,944였다.
닛케이지수 호황 요인은 이달 중순 총리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가 재정 확대를 공언했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다카이치 총재는 대규모 양적완화, 재정지출 확대, 구조 개혁이 골자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하기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하고 증시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직후 증시 첫 영업일에서 닛케이지수가 4.8% 하락했으나, 다카이치 총재 당선 이후 첫 영업일인 전날에는 4.8% 급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기술주가 6일(현지시간) 오른 것도 일본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닛케이가 짚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약 2개월 만에 150엔대로 올라섰고, 이날 오전 9시 35분께는 150.5엔대를 유지했다.
한편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순금 1돈은 전 거래일보다2000원 상승한 79만3000원에 구입 가능하며 전 거래일과 동일한 74만원에 판매 가능하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 하락한 79만9000원에 구입 가능하며 전 거래일보다 1000원 하락한 70만4000원에 판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