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술에 취해 운전하며 시민 안전을 위협한 운전자들을 잇따라 붙잡았다고 8일 밝혔다.

대전유성경찰서 유성지구대는 지난 5일 밤 10시경 서구 도마동에서 출발한 음주 운전 차량을 추적, 유성구 신성동 인근에서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검거했다. 해당 차량은 신고자가 직접 추적 중이었으며 무전을 청취한 유성지구대가 관할이 아님에도 추격에 합류했다. 이후 서부·둔산경찰서와 공조해 도주 차량을 뒤쫓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대전중부경찰서 선화파출소는 지난 6일 밤 10시 55분경 동구 중리동에서 중구 중촌동 방면으로 달리던 음주 의심 차량이 시민 신고로 포착되자 즉시 출동했다. 경찰은 약 15분 만에 추가 피해 없이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붙잡았으며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정근우 수습기자 gn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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