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인식개선 및 생활 지원

▲ 성인 ADHD 특강 홍보물. 아산시립도서관 제공

충남 아산시립도서관은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오는 11월 중앙도서관에서 주제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주의력 저하와 집중력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최근 성인 ADHD가 단순한 질환이 아닌 ‘삶의 리듬을 조정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자기 이해와 일상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생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18일 열리는 ‘성인 ADHD 챗GPT 활용 생활가이드’는 일정 관리와 업무 정리 등 일상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챗GPT 프롬프트 활용법을 소개하고 11월 8일 열리는 ‘젊은 ADHD의 슬픔–정지음 작가와의 만남’은 ‘언러키 스타트업’, ‘오색찬란 실패담’ 등을 통해 공감과 자조의 메시지를 전해온 정지음 작가가 시민들과 만나 ADHD를 겪는 청년 세대의 고민과 회복의 여정을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의 마음 회복과 자조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유선 041-530-6624로 문의 하면 된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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