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유도형 생활 쿠폰 지급 ··· 사회적 고립 완화 노력

충남 아산시는 올해 10월부터 저소득 청년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대상으로 외출 유도형 생활 쿠폰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저소득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외부 활동을 유도해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상반기 저소득 청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고립 위험군 23명을 발굴하고 대상자들에게 외출 유도형 쿠폰을 지급해 반찬 구매, 외식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출 유도 생활 쿠폰은 읍·면·동 담당자가 대상자에게 일주일에 1회, 최대 2만 원 한도로 지급하며 대상 청년들은 반찬가게, 카페, 편의점 등 지역 내 협력 가맹점에서 쿠폰 사용이 가능하지만 술과 담배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김민숙 시 사회복지과장은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기 쉬운 저소득 청년 1인 가구에게 실질적인 외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고독사 예방 및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이진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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