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주가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15일 오전 09시 11분 KRX 기준 샘표는 전 거래일 대비 29.85%(1만 4550원) 오른 6만 3300원에 거래 중이다. 

샘표가 저당 트렌드에 발맞춰 ‘저당 불고기양념’과 ‘저당 제육볶음양념’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웰니스, 저속노화 등 건강 관련 키워드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주목받고 있고, 이에 따라 당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샘표 저당 불고기양념’은 100g 기준 당 함량이 0.7g에 불과하다. 조선시대 고기 양념인 ‘맥적’ 방식 그대로 된장을 사용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으며, 샘표 간장을 더해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샘표 저당 제육볶음양념’은 고춧가루로 깔끔한 매운맛을 내고, 양파와 생강을 활용해 풍미를 조화롭게 잡았다. 추가 양념 없이도 간편하게 백반 스타일의 제육볶음을 만들 수 있으며, 당 함량은 100g당 1.7g 수준이다.

샘표 마케팅 관계자는 “’샘표가 만들면 저당이어도 맛있다’는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최고의 밥반찬이자 백반집 인기 메뉴인 불고기와 제육볶음을 당 걱정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고기 양념을 출시했다”며 “달지 않아 더 맛있는 샘표 저당 소스로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식용유 거래 단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샘표식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식용유 수입 제한 가능성에 따른 국내 생산업체 반사이익 기대와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공급망 변화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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