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거북이 마라톤 대회 성료

세계에서 가장 느린 육상대회. 함께 가는 것에 목표를 둔 대전시시설관리공단 기성종합복지관의 ‘제10회 기성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성료했다.
지난 17일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대회엔 지역 내 장애인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2㎞ 숲길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에코백 꾸미기, 키링만들기, 플라잉디스크, 고리던지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성동의 대표적인 화합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 장애인이 활발히 신체활동에 참여하고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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