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처셀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20일 오전 9시 25분 KRX·NXT 기준 네이터셀은 전 거래일 대비 21.58%(5050원) 상승한 2만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줄기세포 규제 완화 기조에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관련주로 주목받는다. 줄기세포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 입장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중대·희귀·난치 질환자에 대해 (줄기세포 치료를) 전향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처셀은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과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중증 퇴행성관절염 자가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 허가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7일,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기술연구원은 일본 오사카 소재 협력병원 오사카 트리니티 클리닉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바이오스타의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자폐증 재생의료 치료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줄기세포는 면역조절 기능, 신경보호 효과, 손상된 뇌신경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은 네이처셀의 배양배지를 공급받는 알바이오와 일본 JASC가 담당한다.
네이처셀은 또 지난 4일, 조인트스템을 연내 미국 플로리다에서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한국에서 제조된 조인트스템을 미국 플로리다에서 상용화하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바이오스타 스템셀 생산기지(캠퍼스)를 구축해 내년 하반기에는 캠퍼스 내 미국GMP센터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네이처셀은 지난달 1일 법적 효력이 시작된 미국 플로리다주 법률(Florida Senate Bill 1768:StemCellTherapy)에 근거해 예비 검토를 거쳐 이런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이처셀은 미국에서 조인트스템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 혁신치료제(BT),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 프로그램을 지정받아 FDA 규정과 제품 생산 관련 플로리다주 법률을 모두 충족해 현지 시장에 합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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