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뜰 농경지에서 직접 콤바인 몰려 벼 수확·농민의 애로사항 청취

▲ 지난 20일 제천 의림지뜰 일대 농경지를 방문해 박영기 의장이 직접 콤바인을 몰며 벼 수확를 하고 있다. 제천시의회 제공

충북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이 최근 이어진 가을 장마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찾아 농민들의 어려움을 살폈다.

박 의장은 지난 20일 제천시 의림지뜰 일대 농경지를 방문해 직접 콤바인을 몰며 벼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 현장의 논이 질어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는 농민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피해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박 의장은 서류나 보고서로는 농민들의 고충을 온전히 알 수 없다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함께한 농민들은 잦은 비 피해로 수확 시기의 힘든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실질적인 농가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업이 나라의 뿌리”라며 “농업발전을 위해 시와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 기후가 일상이 된 만큼, 장기적 대응체계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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