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장영실과학관(관장 진인석)은 오는 26일 ‘2025 장영실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과 강연으로 구성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의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물’, ‘바람’, ‘금속’, ‘빛’, ‘우주, 우리, 그리고 나’ 등 5 가지 주제로 과학관 2층 전시실을 둘러보며 워크북을 풀고, 운영부스에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과학관 광장에서는 ‘빛나는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뱅글뱅글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과학의 원리를 담은 먹거리 부스인 ‘내 힘으로 돌려라! 솜사탕’, ‘태양이 구워주는 소시지’등도 준비한다.

또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관협회와 장영실과학관 공동주최로 과학 커뮤니케이터 ‘우주툰(박선경)’이 진행하는 ‘천문학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고?’특강이 열려 명화와 음악을 활용해 일상 속 천문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는 선문대학교 연구기관들도 행사에 참여해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은 ‘미래로 달리는 자동차’ 프로그램을 통해 도그로봇과 스케일카 시연을 선보이며 인공지능과 미래차 기술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장영실연구소는 ‘조선시대 발명품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거북선 모형 만들기 등 전통과학과 창의력을 결합한 체험을 준비했다.

진인석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조선의 위대한 과학자 장영실의 창의정신을 배우고 과학의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문대 장영실과학관은 앞으로도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