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24일 오전 09시 17분 기준 아이진은 전 거래일 대비 20.84%(420원) 오른 2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운영자금 조달을 통한 재무 안정성과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회사는 운영자금 257억940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보통주 1620만 주를 신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되며, 신주 예정 발행가는 1587원이다. 확정일은 오는 11월 26일, 청약은 12월 1일부터 이틀간 이뤄진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아이진이 연구개발과 운영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를 희석시키는 요인이지만,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참여 의사가 높을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진은 단백질체학·면역학 기반 연구를 바탕으로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유전자·세포치료제와 mRNA 백신, AAV 유전자 치료제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4가 수막구균 백신과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개발을 추진하며, 유망 벤처기업 투자로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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