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22일 옥룡캠퍼스 한마루관 컨벤션홀에서 ‘새일센터 연계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핵심 프로그램인 창업 토크콘서트 ‘창업, 로컬에서 시작하기’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 국립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과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공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의 예비·초기 창업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창업 토크콘서트 ‘창업, 로컬에서 시작하기’에서는 전문가 패널로 인큐넥스트 대표, 공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세움 이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주센터장이 참여했다. 창업자 패널로는 사계반상 대표가 나서 지역 창업 사례와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창업 초기 자금 확보 방법,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브랜딩과 판로 개척 전략 등 실질적인 경험과 조언을 전달했으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져 현장감 있는 창업 전략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직접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혁진 국립공주대 평생교육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역 창업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삼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창업지원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철 공주시장과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창업 활성화는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이라며 “국립공주대학교, 공주시와 공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협력이 예비 창업자와 지역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발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업 페스티벌은 창업 토크콘서트 외에도 공주새일센터 창업지원 사업성과 보고, 창업자 우수사례 발표, 홍보 및 판매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사전·사후 설문조사와 현장 참여율 분석을 통해 창업 이해도 향상과 협력 네트워크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한편 국립공주대 여교수회는 이날 공주시 탄천면에 위치한 여울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후원금을 기탁했다.
국립공주대 여교수회는 134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매년 2회씩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따뜻한 이웃사랑과 행복 나눔 실천으로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여울지역아동센터는 탄천면 지역 아동들의 학습 지도 및 정서 지원, 문화 활동 등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이번 후원금을 통해 교육 기자재 보강 및 아동 돌봄 프로그램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혜신 여교수회 회장(도자문화융합디자인학과 교수)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울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국립공주대 여교수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