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상, 스승상,지킴이상 등 3개 부문 수상자 공개

▲ 제25회 아산청백리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선비상 윤영권, 스승상 김종민, 지킴이상 윤여준·김태균 씨. 온양문화원 제공

충남 아산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은 지난 24일 맹정승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는 제25회 아산청백리를 최종 선발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청백리 수상자는 선비상 윤영권(59, 시 교통행정과 교통지도팀장), 스승상 김종민(51, 충무초 교사), 지킴이상 윤여준(55, 아산소방서 소방행정팀장)·김태균(51, 아산자율방범연합대장) 씨가 각각 선정됐다.

선비상 수상자 윤영권 씨는 29년여간 공직생활을 수행하면서 공직자로서 품성이 올바르고 강직하여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청렴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기여함은 물론 청렴도 향상 및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에 앞장서 왔다.

스승상 수상자 김종민 씨는 28년여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사랑과 정성으로 생활지도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도록 헌신하고 다양한 수업모형을 적용하여 전문성을 발현하는 수업전문가이자 학생들의 생활지도에도 앞장서 왔다.

또 지킴이상 수상자 윤여준 씨는 소방공무원으로 2000년 임용 이후 화재・구조・구급 등 4천여 회의 현장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해 왔으며 생활안전문화 확산 및 시민 밀착형 안전서비스 제공을 통한 소방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해 왔다.

또 다른 수상자 김태균 씨는 아산자율방범연합대장으로서 평소 확고한 국가관과 봉사정신으로 범죄예방 순찰 및 청소년 선도 활동과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각종 시 주관 행사에 솔선수범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해 왔다.

정종호 원장은 “먼저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온양문화원은 우리지역의 명재상 고불맹사성 선생의 청렴한 뜻을 기리고자 매년 청백리를 선발하고 있다”며 “그 뜻에 맞춰 올해도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청백리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온양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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