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억 원 투입 ··· 자연친화 디자인·BF인증 적용한 ‘무장애 화장실’ 조성

충북 보은군이 속리산테마파크를 찾는 군민과 관광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공중화장실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하며,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속리산테마파크 중심부와 방문객이 집중되는 솔향공원 주차장 인근(속리산 모노레일~자생식물원 구간)에 공중화장실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2025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축 화장실은 속리산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내부는 넓은 동선과 쾌적한 위생환경을 갖춘 구조로 시공된다. 이를 통해 많은 이용객이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혼잡하지 않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를 통해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은형 공공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숙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 “이번 공중화장실 조성사업은 관광객 만족도는 물론, 군민이 자주 찾는 속리산테마파크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공정별 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품질 높은 시설로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com
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