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 데크로드·전망데크 조성
내년 준공…체류형 관광 인프라 강화

대전 대덕구의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의 1단계 ‘대청호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구는 29일 미호동 산61번지 일원에서 대청호 수변을 따라 조성되는 자연 친화형 탐방로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금강 합류 지점에서 대청댐을 거쳐 비상여수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2㎞ 구간(30리)을 체육·휴양·관광 명소로 만드는 게 골자다.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과 연계할 경우 체류형 관광인프라 기반 구축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착공한 생태탐방로는 의 핵심 구간으로, 총연장 3.68㎞, 폭 2m 규모의 탐방로로 이뤄지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탐방로에는 친환경 데크로드와 전망데크, 휴게시설 등이 설치돼 대청호 수변 경관과 기존의 오백리길 산책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태·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최충규 청장은 “생태탐방로는 주민과 탐방객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착공을 시작으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대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