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농촌 일손 확보 및 상생협력 기반 구축

충남 아산시는 지난달 31일 베트남 닌빈성 청사 회의실에서 닌빈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닌빈성 산하 노동보훈사회부의 기능이 내무부로 이관된 이후 추진되는 것으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와곤련 시는 2022년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도입해 매년 참여 인원을 확대해 올해는 501명의 근로자가 지역 농가에 배치돼 영농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시는 근로자들이 체류기간 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점검, 주거시설 개선, 통역 및 생활 지원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강화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인적 교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촌 일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이진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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