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의회가 추진해 온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및 이용 확대 논의가 결실을 맺었다. 이명숙 운영위원장과 양명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장애인의 체육활동권 보장을 위한 지역 최초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유성구는 이달부터 갑천파크골프장 1구장을 매주 월요일 대관이 없는 경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장애인 전용 시간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두 의원이 주최한 간담회 이후 마련됐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두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대전시설관리공단과 협의를 거쳐 운영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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