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과 환경보전·농촌공동체 형성에 모범

충북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는 지난 3일 단성면 선암계곡 일원에서 ‘선암계곡 환경정화 줍깅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이날 귀농귀촌인 70여 명은 소선암오토캠핑장에서 소선암자연휴양림 구간까지 약 2㎞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줍깅(줍다+Jogging)’ 활동을 펼쳤다.
특히 도로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개월 단양에서 살아보기’ 흰여울권역 팀이 도로 통제와 안전관리 지원에 나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 기여했다.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뒤에는 선암골 생태 유람길을 함께 걸으며 단양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농촌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영자 회장은 “귀농귀촌인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단양의 깨끗한 자연을 지키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정화,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뿐 아니라 공동체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며 “군에서도 귀농귀촌인의 사회참여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강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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