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50억 원 투입, 음암면 1293-9번지에 행정복지센터 및 일상센터 통합 조성
통합 건축으로 사업비 25억 원 절감, 오는 2028년 말까지 준공 계획

서산시가 음암면 행정복지센터를 일상센터 조성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복합 청사로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음암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85년 도당리 1299-1번지에 건립돼 노후화로 인해 주민 불편이 있었으며, 내구 연한이 지나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상센터 조성 사업은 다목적 강당과 북카페, 문화체험실 등을 갖추는 것으로, 서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시는 음암면 행정복지센터와 일상센터 조성을 추진하면서, 기존 다른 위치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두 건물을 하나의 건물로 통합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행정·문화·복지·교육 등 공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한 번에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복합화를 통해 회의실과 화장실, 엘리베이터, 복도 등 중복되는 공용공간을 최소화해 기존 사업비를 25억 원 절감했다.
이에,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 말까지 행정복지센터와 일상센터를 통합한 복합청사를 음암면 1293-9번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음암면 복합청사는 주민들이 공공기관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건축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