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영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인구교육 전문강사

◆'젊음이 사라지는 나라',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장 큰 기회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과 사람들에게 인구 이야기의 주제인 '왜 자꾸 사람이 줄어들까?'에 대한 강의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의문에 대한 다양한 주장을 말합니다. 그중 하나는 ‘요즘 세상은 인구가 줄어야 환경도 좋아지고, 경쟁도 덜해서 살기 편해질 것이다’ 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편해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갑작스러운 변화로, 나라 전체가 많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활력부족’ 인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도 지속되는 상태로 인하여, 생산할 사람이 줄어만 가고, 시골은 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셔야 할 청년 세대의 어깨도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인구 증가'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닌 우리 미래 사회의 미래를 위해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회,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줄어드는 나라가 아닌, 행복한 아이들이 넘쳐나는 곳에서 살아간다면 좋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이러한 ‘인구 증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증가한다면 삶이 ‘업그레이드’되는 3가지 이유
첫째, 경제 사회에 기름을 붓는 일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기름은 생활 속의 편리함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요리, 교통수단, 산업 등 다양한 곳에서 편리함을 적용시킵니다. 우리의 인구 증가는 즉 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인구 증가는 산업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구가 증가한다면 다양한 사람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 또한 많아질 것입니다. 경제·사회뿐만이 아닌, 예술, 과학, 기술적인 분야 등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이런 분야들이 증가할수록 경제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취업 분야가 생겨날 것이며, 청년층과 우리 미래 아이들의 경제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비수도권을 수도권처럼 만드는 길’입니다.
사람들이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이유가 뭘까요? 전체적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수도권인 서울을 예시로 들자면, 서울은 비수도권과 다르게 인구밀도가 높으며, 인구가 많아 생활 편의성이 대체적으로 높습니다. 일자리가 많으며, 미래의 아이들과 청년층을 위한 교육시설 또한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교통시설, 의료시설, 기업과 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비수도권 지역보다 많은 성장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달로 인하여 비수도권 지역보다 얻을 수 있는 직장과 다양한 취업 기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감소로 인하여 학교도, 큰 병원도, 괜찮은 일자리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만약 인구가 늘어나게 된다면 인구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과 같이 비수도권 지역 또한 경제적인 발달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에 따른 일자리도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의료시설, 교육시설, 다양한 교통수단 등이 확장될 것입니다. 이러한 발전으로 인하여 특정 도시인 수도권만 잘 사는 나라가 아닌 모든 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균형이 잡힌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우리 세대가 짊어질 '빚'을 함께 덜어내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초고령 사회로써 빠르게 진입 중입니다. 만약 인구감소가 지속됨으로써 청년층 또한 줄어들 것이고, 사회복지에 대한 부담이 증가할 것입니다. 세금 부담 또한 증가하게 되는데, 청년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세금을 내는 인구 또한 함께 줄어들 것이며, 청년층의 부담이 늘어날 것입니다. 인구가 증가하게 된다면 이러한 ‘부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부담은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인구 증가는 공적연금 건강보험인 사회복지에 대한 복지 시스템에 대한 부담이 무너지지 않고, 우리 모두가 불안함 없이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구 증가는 미래 세대에게 '재정적 자유'를 선물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구는 곧 '희망'이자 우리가 만들어야 할 내일의 약속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로써 인구 증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인구 증가는 곧 우리의 밝은 미래로써 이어질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살아가고 성장하고 배우며 자라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다시 성장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살기 좋은 나라’ 만드는 것을 중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기려는 그 마음이 모여 더 큰 세상을 만들길 바랍니다.
아이들의 성장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희망과 가능성이 넘치는 환경을 조성할 때 비로소 인구는 회복됩니다. 인구 증가를 통해 다음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기회가 넘치는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사명이기도 합니다. 인구는 바로 우리의 '미래에 대한 약속'이자 '희망' 그 자체라는 것을 꼭 명심하고 이러한 생각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가와 힘을 합쳐 우리들이 나서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