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마음, 함께 숲을 걷다’ 힐링 프로그램.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우선 내달까지 대전 자치구 중 처음으로 은둔형 외톨이의 심리적 안정, 사회 재적응을 돕는 ‘반려동물 매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물 매개 치료사가 반려견과 함께 주 1회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감정 표현 훈련, 산책·놀이를 통한 신뢰 관계 형성, 자존감 강화 미션, 긍정적 피드백 나누기 등 맞춤형 심리 치료를 실시한다.

앞서 구는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마음, 함께 숲을 걷다’를 지난 4일 마무리했다. 힐링 프로그램은 장태산자연휴양림, 대전치유의숲,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성북동숲속야영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숲 걷기, 명상, 자연 공예품 만들기 등을 통해 심리적 외로움을 극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근우 기자 gn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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