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11연패 달성

▲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좌식배구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1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좌식배구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1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고 밝혔다.

좌식배구단 전원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광역시 동의대학교 효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배구 종목에 충청남도 남자배구 대표로 출전하여, 압도적인 기량으로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8강 충청북도와 4강 경기도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전라북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최종 우승을 확정 짓고 대회 11연패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번 우승으로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은 2014년부터 금년(2025년)까지 11년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왕좌를 흔들림 없이 수성하며,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11년 연속 우승은 구기 종목에서 달성하기 어려운 경이로운 기록으로, 천안시 좌식배구의 독보적인 경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단장인 박광순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선수단 전체가 힘든 훈련 과정을 묵묵히 이겨내고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며, "전국체전 11연패라는 신화를 이어가는 좌식배구단이 자랑스럽다. 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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