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제약 주가가 급등했다.
6일 오전 9시 39분 KRX 기준 경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2.33%(112원) 오른 102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에는 29.90% 상승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역시 경남제약에 대한 별 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다만 일각에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독감 환자 증가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예방 차원에서 비타민C 제품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또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최근 바이오 업종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제약·바이오, 이차전지, 음식료, 소매·유통 등 소외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한 모습"이라며 "최근 쏠림이 나타나지 않았던 바이오 업종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 역시 "반도체·자동차·조선주 등이 약세인 반면, 바이오 등 코스닥 종목이 키 맞추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제약은 의약품 제조·도소매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비타민류 제품을 전국 약국, 편의점, 대형마트에 유통한다. 국제 수준의 KGMP 인증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OTC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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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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