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군 단위 최다 4개 기관 선정 ··· 복지 현장 이동지원 강화 기대

옥천군이 지역 복지현장의 발 빠른 서비스를 위해 차량 지원에 나섰다.

군은 6일 군청에서 ‘2025년 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에 선정된 관내 사회복지기관 4곳에 승합차량 구매비용 총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차량 교체 및 복지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기관이 선정됐다.

옥천군에서는 드림팩토리, 옥천군수어통역센터, 옥천시니어클럽, 부활원 등 4개 기관이 선정돼 각각 약 3900만 원의 차량 구매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기관이 선정된 사례로 지난해 옥천군의 높은 모금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지원으로 각 기관은 장애인, 어르신,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이동지원과 현장 복지활동을 한층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복지기관들이 꼭 필요한 차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복지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도 “이번 차량 지원이 현장의 실질적인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옥천=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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