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영이 전 남편과의 결혼 당시 냉동 보관해 둔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출산했다.
이시영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느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평생 정윤이랑 씩씩이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출산 소식을 전하고, 아이를 품에 안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최근 이시영이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이시영은 회복 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월 30일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올해 초 이혼했다. 그는 지난 7월 SNS를 통해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히며, 전 남편과 결혼 당시 냉동 보관한 배아를 이식받아 둘째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임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수정된 배아의 냉동 보관 만료 시기가 다가와 이식을 결정했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안고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전 남편은 처음에는 배아 이식에 반대했으나, 임신 후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영과 전 남편 사이에는 지난 2018년 출생한 첫째 아들이 있다.
양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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