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대회 유치 성공

대전시가 세계적인 이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유치에 성공하며 이스포츠의 수도’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7일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서 2026년 MSI 개최 도시로 대전을 공식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MSI는 전 세계 이용자 수 1위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으로 진행되는 국제 이스포츠 대회로, 각 지역별 대표 선발전을 거친 최정상 팀들이 참가해 세계 최강을 가린다. 2015년 첫 대회 이후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하반기 월드 챔피언십과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로 꼽힌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운영 인력을 포함해 500여 명이 방문하고 국내외 관람객 8만여 명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숙박·외식·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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