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도 축산물 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축산물 생산·유통 단계별 안전관리 실적, 부정 축산물 예방 관리,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운영 등 5개 항목 전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달성률을 보여 경남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도는 축산물의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운영 실태 점검 강화, 민원(이물·변질 등) 신속 대응 체계 정비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지속 펼쳐온 점이 호평받았다.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대상 역량 교육 추진, 유통단계 합동 점검 강화,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시스템 구축 등도 우수하게 평가됐다.

조수일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과학·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행정으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 공급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